워크데이, 인사관리 AI 에이전트 '일루미네이트' 2026년 출시

1 month ago 11
[사진= 워크데이 제공][사진= 워크데이 제공]

1일(현지 시간) 워크데이가 미국 캘리포니아 플레젠튼 본사에서 인사관리(HR)를 위한 신규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인사와 재무 업무 흐름에 직접 내장돼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를 대신 처리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성과 평가, 인력 계획, 재무 마감 등 핵심 프로세스를 자동화·최적화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신규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는 2026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는 △신규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현·구성을 자동화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코파일럿 에이전트' △행정 업무를 줄이는 '케이스 에이전트' △계약서 작성과 추적을 돕는 '비정규직 문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직원 피드백을 분석하는 '직원 정서 분석 에이전트' △직무 체계를 자동 관리하는 '직무 구조 에이전트'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평가와 실행을 지원하는 '성과 에이전트' 등으로 구성된다.

워크데이는 매년 수조 건 이상 트랜잭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축적한 인사·재무 컨텍스트를 AI에 접목해 실제 업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릿 카츠마이어 워크데이 제품·기술 부문 사장은 “많은 기업의 AI 프로젝트가 실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무작위적 자동화 시도로 그치고 있다”며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특수 설계된 AI 에이전트와 단일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전사자원관리(ERP)를 단순 기록 시스템에서 성과 중심의 실행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시대에는 업무 흐름에 직접 내장된 에이전트가 기업 성과에 직결된다”며 “워크데이는 이를 통해 기업이 더 똑똑하고 신뢰성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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