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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녹사평대로40길 19) 시설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설 프로그램은 수영(단체 강습, 소그룹 강습, 자유 수영, 초등 수영), 아쿠아로빅, 기구 필라테스, 서킷핏 등이다. 세부 내용은 용산구 공공체육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달 시행된 공공체육시설 '구민 우선 등록제'에 따라 23일에는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접수하고, 24일부터 용산구 직장인 등 다른 지역 구민의 신청을 받는다. 문화체육센터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준공식은 10월 2일에 열린다. 이 수영장은 기존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관)을 새 단장해 조성한 용산 동부권의 첫 공공 수영장이다. 2천259.63㎡ 면적에 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부대시설을, 지하 2층에는 주차장(17면)과 기계실을 갖췄다.
수영장은 길이 25m, 6레인(정원 100명) 규모다. 부대시설로는 유아풀, 샤워실, 화장실, 기구 필라테스실, GX룸 등이 있다.
구는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면서 유니버설 디자인(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출입문 단차를 대부분 제거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 동부권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주민 여가 선용에 두루 기여할 수 있도록 이태원초 시설개선 공사를 적극 추진했다"며 "구민 우선으로 등록이 이뤄지는 만큼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날짜에 맞춰 잘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태원초 수영장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체육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기부채납 시설 7곳을 포함해 오는 2035년까지 공공체육시설 17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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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7일 08시1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