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1·22호 다저스, 양키스에 역전승…김혜성, 9회 대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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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했던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다저스는 오늘(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두 방을 터트려 8대5로 이겼습니다.

기선을 잡은 건 양키스였습니다.

양키스는 1회초 원아웃 상황에서 에런 저지가 시즌 19호, 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다저스는 공수 교대 후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역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인 오타니의 21호 홈런이었습니다.

양키스는 2회초 오스틴 웰스가 솔로홈런, 트렌트 그리셤은 투런 아치를 그려 4대1로 다시 앞섰습니다.

다저스는 2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양키스는 3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솔로포로 달아났습니다.

다저스는 6회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오타니가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피웠고, 후속 타선이 폭발하며 3점을 추가해 6대5로 뒤집었습니다.

다저스는 7회말 앤디 파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대5로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결장했던 김혜성은 다저스의 마지막 수비에서 2루수로 나섰습니다.

김혜성은 9회초 노아웃 1루에서 저지의 뜬공을 잘 처리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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