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워터 수영
오세범이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오세범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남자 10㎞에서 2시간 11분 33초 90의 기록으로 골인해 완주 기록을 인정받은 62명 가운데 4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함께 출전한 박재훈은 경기 중반 기권했습니다.
강이나 바다, 호수 등 야외에서 열리는 오픈워터스위밍은 장거리를 소화해야 해 '마라톤 수영'으로 불리는 종목입니다.
당초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던 남자 10㎞ 경기는 경기장 수질 문제로 오후 2시로 연기돼 열렸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이 종목 강자인 독일의 플로리안 벨브로크는 1시간 59분 55초 50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7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오세범과 박재훈은 18일 열리는 남자 5㎞와 20일 혼성 6㎞ 경기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 오픈워터스위밍에서는 최장거리 종목인 25㎞가 폐지된 대신, 관객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3㎞ 녹아웃 스프린트가 도입됐습니다.
녹아웃 스프린트는 1.5km 예선과 1km 준결승을 치러 각 라운드 상위 10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고, 결승에서는 500m를 헤엄칩니다.
오세범과 박재훈은 19일 이 종목에도 출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