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亞 팬미팅 마치고 입대한다⋯"꼭 기다려 줄거지?"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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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입대한다.

여진구는 최근 진행 중인 데뷔 20주년 아시아 팬미팅 투어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공연에서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나눠주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배우 여진구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감독 김성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여진구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감독 김성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편지에서 그는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하며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추고, 함께 웃을 수 있다면 모든 순간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입대 가 머지 않았음을 전했다.

여진구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 덕분에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슬퍼하지 마라. 여러분에게는 '여진구'를 추억할 수 있는 30개의 드라마와 20개의 영화들이 있지 않나. 제 생각날 때마다 정주행하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꼭 기다려 줄 거지? 다시 만나는 그날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오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올해 만 28세다. 현재 입대를 앞두고 아시아 각국에서 팬미팅을 열고 있으며, 11월 1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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