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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두산 양석환이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홈런을 치고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5.9.30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의 샴페인 세리머니를 저지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9위를 확정한 두산은 61승 77패 6무, 승률 0.442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비록 하위권에서 시즌을 마쳤어도, LG가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것은 막았다.
이날 두산은 선발 콜 어빈이 호투를 펼친 가운데 7회에는 또 다른 외국인 선발 투수인 잭 로그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총력전을 벌였다.
반면 단 1승만 추가하면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확정하는 LG는 타선 침묵으로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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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LG 김현수가 2회말 2사 상황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30 hama@yna.co.kr
승패를 가른 건 장타 한 방이었다.
두산은 4회 1사 후 강승호가 단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등장한 양석환이 시즌 8호 결승 2점 홈런을 뽑았다.
양석환은 LG 선발 송승기의 낮은 직구를 힘차게 잡아당겨 125.2m를 날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9.8㎞가 나올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두산은 7회에는 2사 2루에서 박지훈이 LG 좌익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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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LG 선발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9.30 hama@yna.co.kr
박지훈은 9회 1사 1, 3루에서도 적시타를 때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곧이어 제이크 케이브의 2타점 2루타까지 이어져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선발 어빈이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12패)을 수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로그는 7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LG 선발 송승기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6패(11승)째를 당했으나 시즌 144이닝을 채우고 규정 이닝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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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두산 콜어빈이 6회말 무사 상황에서 LG 박해민을 아웃시킨 뒤 미소를 짓고 있다. 2025.9.30 hama@yna.co.kr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30일 21시2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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