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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안현민의 시즌 6호 홈런을 앞세워 6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1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최근 6연패 중이던 kt는 19승 21패 3무를 기록했다.
8연패를 당하다가 전날 kt를 5-3으로 물리치고 연패 늪에서 탈출한 삼성은 하루 만에 다시 패배를 맛봤다.
kt는 4회 선두 타자 김민혁이 우측 선상을 타고 나가는 3루타를 쳤고 안현민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가 좌전 안타를 때려 안현민을 불러들인 kt는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곧바로 4회말 선두 타자 르윈 디아즈가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추격했다.
디아즈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7호를 기록, 홈런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6회 선두 타자 안현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3-1을 만들었다.
안현민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홈런과 2루타 1개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0타수 20안타로 타율 0.400이고 안타 20개 중 홈런이 6개, 2루타 4개, 3루타 1개 등 장타가 절반이 넘는다.
삼성이 6회 2사 후 디아즈의 2루타와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1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양 팀은 7∼9회를 모두 무득점으로 끝냈다.
8회 선두 타자 김성윤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삼성은 후속 타자 김영웅, 디아즈, 류지혁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4일 21시1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