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 나이트 레이스 통산 3승째 '최다 우승'
2연승 도전한 이창욱은 리타이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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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38세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서한GP)이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정의철은 12일 저녁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37랩)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50분 20초 5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정의철에 이어 장현진(50분 21초 479)과 김중군(50분 57초 582·이상 서한GP)이 2~3위를 차지했다.
1, 3라운드에서 금호 SLM에 '원투 피니시'를 내줬던 서한GP는 4라운드에서 1~3위를 모두 휩쓸며 지난 시즌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선정 '올해의 레이싱팀'에 뽑혔던 자존심을 되살렸다.
더불어 정의철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통산 3번째(2015·2016·2024년) 정상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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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라운드 우승으로 50㎏의 석세스 웨이트를 싣고 경기에 나선 이창욱(금호 SLM)은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라운드 연속 결승에서 1번 그리드를 따냈지만, 9랩에서 차량 이상으로 피트인 한 뒤 리타이어해 2연승과 더불어 시즌 3승째 도전에 실패했다.
결승에서 2번 그리드를 배정받은 정의철은 9랩에서 이창욱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선 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팀 동료 장현진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장현진은 레이스 막판 무리한 추월 대신 팀 포인트 확보에 집중했고, 정의철은 차분히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레이스 초반 사고에 휩쓸리며 12위까지 떨어졌던 김중군은 32랩에서 이정우(오네레이싱), 33랩에서 오한솔(오네레이싱)을 차례로 제치고 레이스 막판 노동기(금호 SLM)마저 인코스로 추월하며 3위로 뛰어올라 서한 GP의 '포디움 싹쓸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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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3일 09시3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