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명인전 우승한 신진서, 70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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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3개월 연속 여자 1위…오병우 43계단 상승한 84위

이미지 확대 신진서 9단이 70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 9단이 70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지켰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달 타이틀 2개를 추가한 신진서 9단이 70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1만444점을 획득해 박정환(9천864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왕좌를 지켰다.

신진서는 지난 9월 5승 1패를 기록하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과 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올해에만 2개의 세계 대회 타이틀과 3개의 국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정환에 이어 신민준 9단이 3위를 지켰고 안성준 9단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강동윤 9단은 5위, 변상일 9단과 이지현 9단은 공동 6위가 됐다.

박민규 9단은 3계단 상승한 8위, 김명훈·원성진 9단이 9·10위로 뒤를 받쳤다.

이미지 확대 김은지 9단이 3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차지했다.

김은지 9단이 3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랭킹에서는 김은지 9단이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9천481점을 기록한 김은지는 종합랭킹 31위로 최정(33위·9천469점) 9단을 근소하게 앞섰다.

오유진 9단은 4계단 상승한 종합 64위,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3계단 오른 90위에 올랐고, 김채영 9단은 24계단 뛰어오른 93위에 자리하는 등 여자기사 5명이 10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9승 1패를 기록한 오병우 5단은 무려 43계단이나 점프한 84위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오병우는 또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발전을 통과해 영림프라임창호 소속 5지명으로 뽑히면서 입단 후 처음 바둑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05일 12시2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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