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좋은 직장 내 정치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1 month ago 13

  • 직장 내 정치는 자연스러운 조직 현상임을 강조함
  •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면 중요한 결정에서 배제됨
  • 적극적인 관계형성과 이해관계 파악이 좋은 정치의 핵심임
  • 선한 영향력과 합리적 의견 전달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
  • 정치를 거부하면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일이 흘러갈 수 있음

엔지니어와 '정치'에 대한 오해

  • 대부분의 엔지니어는 '정치'라는 말을 들으면 부정적 반응을 보임
  • 자신이 '정치'와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 진짜 엔지니어는 코드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신념이 널리 퍼져 있음
  • 과거에는 필자도 이런 식의 생각을 갖고 있었음

'나쁜 정치'가 아닌, '정치 자체'가 문제는 아님

  • 실제로 문제는 정치 자체가 아니라 '** 나쁜 정치**'임
  • 조직 내 정치의 존재를 무시하면 '나쁜 정치'가 결과를 좌우하게 됨
  • 정치란, 조직 내 인간관계, 영향력, 비공식 권력이 교차하는 네트워크임
  • 정치에 참여하지 않아도 정치가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주요 결정에 배제당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함

의사결정과 정치의 실제적 영향

  • 회사에서 잘못된 기술적 결정이 이뤄진 이유를 되돌아보면, 많은 경우 정보를 가진 사람이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
  • 기술적 역량이 아닌, 영향력을 행사할 줄 아는 사람이 의견을 관철시키는 상황이 자주 일어남
  • 주도적 관계 맺기, 의견 어필, 이해관계 조율에 능숙한 사람이 결국 입지를 다지게 됨
  • 아이디어 자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를 잘 다루는 사람이 그 아이디어를 표현함이 실제임

좋은 정치란 무엇인가

  •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발휘해 좋은 결과에 기여하는 것이 바로 '좋은 정치'임
  • 여러 부서와의 관계 구축, 비개발자 입장 이해, 공감대 형성 등이 다 '정치'에 해당함
  • 좋은 리더는 이런 정치 능력이 뛰어남. 다만, 이를 '조직 이해', '이해관계 조율' 등으로 부르기도 함
  • 순수 기술적 성과만으론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현실임

부정적인 정치와 긍정적인 정치

  • 정치 = 음모, 자기 이익 추구, 나쁜 행동 이라는 오해가 있으나,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함
  • 자기 팀과 좋은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조직 내 올바른 결정을 이끌어내는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음

실무에서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 예시

  1. 관계는 필요해지기 전에 미리 쌓기
    • 예: 데이터팀과의 분위기 좋은 커피타임이 결국 프로젝트 자원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2. 진짜 동기 파악하기
    • 예: VP는 아름다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가 아니라, 더 빠른 기능 출시를 중요하게 생각함. 제안서를 경영진의 관심 기준에 맞게 설명해야 함
  3. 위로의 소통과 관리
    • 예: 매니저가 다양한 우선순위를 조율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가 보이면 미리 대안과 함께 정보를 공유해 신뢰를 얻어야 함. 신뢰가 쌓이면 중요한 순간에 지원을 받음
  4. 윈-윈 상황 만들기
    • 자원을 두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이 되는 해법을 찾아야 함
  5. 가시성 확보
    • 훌륭한 성과를 알리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됨. 사내 발표, 문서화 등 적극적 공유가 중요함

정치를 거부할 때 생기는 부작용

  • 좋은 정치를 하지 않으면 나쁜 정치가 승리하게 됨
  • 잘못된 사람이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거나, 옳은 사람이 소극적으로 침묵해 프로젝트가 사라지는 경우 발생함
  • 유능한 인재 이탈도 조직 역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됨

결론

  • '정치'를 피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누구도 정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음
  • 좋은 정치 역량을 키워야만 더 나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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