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망주 이승수, 중국 유스스매시 U-15 남자 단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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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던 세계랭킹 2위 왕만위가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우승을 차지했고, 왕추친(이상 중국)은 남자부 전관왕에 올랐다.
왕만위는 5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 게임 점수 4-2(10-12 11-7 11-9 11-5 8-11 11-2)로 역전승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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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아시안컵 우승을 빼고는 WTT 시리즈 우승이 없었던 왕만위는 8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왕만위는 첫 게임 듀스 접전을 10-12로 졌지만, 2, 3, 4게임을 가져와 전세를 뒤집었다.
5게임을 내준 왕만위는 6게임을 11-2 대승으로 장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의 여자 간판 신유빈에 1-4 패배를 안겼던 왕만위는 콰이만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우승도 차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남자부에선 7개월 만에 린스둥을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왕추친이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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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추친은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린스둥과 호흡을 맞춘 복식과 쑨잉사와 듀오를 이룬 혼합복식도 각각 우승하며 전관왕 위업을 이뤘다.
중국은 왕추친과 왕만위를 앞세워 안방에서 개최된 중국 스매시에서 5개 종목을 석권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중국 유스 스매시에선 한국의 기대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15세 이하(U-15)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줘관홍에게 1-4(6-7 7-4 1-7 4-7 3-7)로 져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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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는 7점제 경기에서 첫 게임을 잃고 2게임을 7-4로 잡았지만, 내리 세 게임을 내줘 우승을 놓쳤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06일 06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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