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배우 신예은, 디즈니+ '탁류'서 호흡한 로운-박서함 열정에 감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예은이 '탁류'를 함께 한 로운, 박서함, 박지환의 열정에 감탄했다.
신예은은 최근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과 디즈니+ '탁류'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신예은이 JTBC 토일드라마 '백년의 추억'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앤피오]앞서 로운은 인터뷰를 통해 신예은에 대해 "에너지가 굉장히 밝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예은은 "저도 인터뷰를 다 봤는데, 저에게 에너지가 밝고 사랑스럽다고 했더라. '그렇지 않았는데' 했다. 저는 그냥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로운 오빠가 에너지가 밝았다. 나루터 신을 찍을 때 해를 가려주는 곳이 없어서 더웠다. 모두가 열심히 하는데 계속 웃고 있다. 뛰어다니고, 엄청 큰 목소리로 장난친다"라며 "저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나 생각을 많이 했다. 저를 많이 칭찬해줬지만, 오히려 로운 오빠가 엄청난 에너지의 사람이다"라고 감탄했다.
또 그는 "'탁류'를 하기 전부터 로운 오빠가 '탁류'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들었는데, 너무 설레고 행복해서 잠을 못 잔다고 하더라"라며 "작품에 임하는 마음이나 자세가 멋지다. 얼마나 좋으면 설레서 잠을 못 자겠나. '탁류'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서함, 신예은, 로운이 23일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신예은과 박서함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다. 신예은은 "같은 회사지만 전에 만난 적이 없는데, 정말 순수하다"라며 "'탁류' GV를 하는데 옆에 앉았다. 심장 소리를 들었다. '얼마나 긴장하고 잘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지?'라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긴장하고 어떻게 할지 모르면 안 들릴 수도 있는데, 모든 말을 다 수긍하고 받아들인다. 모니터링 다 하면서 어땠는지도 다 물어본다"라며 "서함 배우와 제가 겹치는 지인이 있다. 그분과 밥을 먹었는데 "서함이가 엄청 떨면서 전화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라고 하더라. 얼마나 잘하고 싶으면 만나는 사람마다 '탁류' 얘길 했나 싶었다. 대단하다"라고 놀랐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예은은 "두 배우는 '탁류'에 영혼을 갈아 넣었구나 싶었다.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라며 "저도 작품을 사랑하는데 내 사랑이 부족했나 싶더라. 그래서 잘하라고 적극적으로 더 응원해야 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탁류'와 '백번의 추억'을 함께 한 박지환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엄청난 예술가"라고 운을 뗀 그는 "'탁류' 시작할 때 "신나게 놀자" 하셨다. 그때 두 시간 전화 통화를 했는데 "너를 보면 나의 예전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간다. 그래서 연락을 하게 됐다"라고 하셨다. 진선미에 대해 가르쳐주시고 책도 소개해주셨다. "연기를 본능적으로도 하지만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살아온 삶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셨다"라며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로운, 서함 배우 인터뷰를 보니 둘 다 그랬더라. 책을 진짜 사랑하는 분이고, 조언을 해주시면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셨다"라고 전했다.
'탁류'는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로,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신예은은 최은 역을 맡아 로운, 박서함 등과 호흡했다.
또 지난 19일 종영된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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