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류 혁신 주도'…에이엠알랩스, 'MARS 2025'서 현장 적용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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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알랩스의 물류창고·마트 오더 피킹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 모습.에이엠알랩스의 물류창고·마트 오더 피킹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 모습.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 에이엠알랩스(대표 박승)는 최근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에서 AI 기반 물류 운송로봇 기술과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화성시가 주최해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내 최초의 지방정부 주최 AI 엑스포다.

에이엠알랩스는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오더피킹 솔루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솔루션은 제조업과 제약 유통 분야에 이미 도입되어 2만5000여 가지 약품을 자동으로 집어 올리고, 자율주행 로봇이 운송을 담당해 작업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오더피킹 로봇은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해 피하며, 별도의 설비 구축 없이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다. 100대 이상 로봇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로봇 관제 시스템과 위치 추적 및 지도 작성(슬램 내비게이션) 기술도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로 에이엠알랩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한영넉스에서 '스마트 물류 AMR 솔루션' 현장 실증을 진행했고, 생산성과 업무 편의성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공식 납품까지 이뤄졌다.

MARS 2025에는 글로벌 대기업, 강소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해 협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에이엠알랩스는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다양한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의 'AI 미래도시' 정책과 연계해 시의 인프라와 지원정책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엠알랩스는 오더피킹 솔루션 확산과 자율피킹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며, 완전 무인 오더피킹 솔루션 개발 및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국내 오더피킹 솔루션 전문기업 상위 3위에 올랐으며, 제약 유통을 넘어 헬스케어, 일본 시장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엠알랩스는 여러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실증과 납품을 완료하며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MARS 2025 참가를 계기로, AI 기반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국내외 확산과 스마트 도시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 파트너로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박승 대표는 “자율주행 원천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서, 대기업과의 협업과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오더피킹 솔루션 공급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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