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리그 4강 2차전도 결장…노르웨이 원정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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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와 경기하던 토트넘 손흥민의 모습.

발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 손흥민이 결국 유로파리그 4강 2차전도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지만, 보되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위해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토트넘은 내일 오전 4시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보되와 2024-2025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토트넘은 앞서 열린 홈 1차전에서 3대 1로 이겨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노르웨이 원정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바탕으로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6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아직 복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하며 나아졌고, 주말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팀 훈련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이번 노르웨이 원정 불참으로 결장은 7경기째 이어지게 됐습니다.

토트넘이 구단 SNS를 통해 공개한 노르웨이 원정 선수단 영상과 사진에도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와의 1차전에서 무릎을 다쳤던 미드필더 매디슨이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뛰지 못할 거라고 밝혔고,

1차전에서 허벅지 앞쪽 근육을 다친 스트라이커 솔란케는 2차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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