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일레븐이 윈도10의 기술지원이 오는 10월 종료되는 것에 맞춰, 윈도11 업그레이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소프트일레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자사 윈도11 업그레이드 지원 솔루션 '파워윈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급했다.
이 솔루션은 기능 업데이트와 윈도11 업그레이드를 중앙에서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폐쇄망 환경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서버 또는 사전 제작 이미지 파일을 통해 폐쇄망에서 운용체계(OS) 배포가 가능해 공공기관 환경에 적합하다.
파워윈업의 경쟁력은 '고정 IP 기반 원격 포맷 및 설치'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중앙 관리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특정 장비를 원격으로 포맷하고, 윈도11 이미지를 배포해 설치할 수 있다. 윈도 버전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술 인력이 각 PC에 직접 접근해 포맷과 설치 작업을 반복해야 했던 기존의 비효율을 해소한 것이다.
소프트일레븐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는 이번 파워윈업 도입을 통해 기술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전체 시스템 전환에 필요한 예산과 리소스를 약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일레븐은 이번 과기정통부 솔루션 공급을 기점으로 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 연구기관까지 솔루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