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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셋째 날인 24일 세계 38개 올림픽 도시 대표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유산 시설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은 '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대회 이후, 어떻게 유산 시설을 관리하고 발전시키는가'를 주제로 올림픽 개최 도시 간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평창의 스키점프센터와 슬라이딩센터, 평창올림픽기념관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올림픽 개최 7주년을 맞은 평창올림픽 경기장들이 국제 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준으로 잘 유지 관리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투어는 최근 새롭게 조성돼 11월 1일 공식 개관을 앞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2018년의 영광이 미래로 이어진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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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이후의 평창은 경기장을 단순히 유지하는 도시가 아니라,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평창은 올림픽 유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올림픽 도시 대표단은 총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25일 고성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등 비무장지대 일대를 방문해 한반도의 특수한 역사적 배경과 지역의 현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4일 14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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