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례 유휴부지 '스토리박스' 일대 2만3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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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체육시설 조성 및 기업 유치…2030년 준공 목표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컨테이너로 지어진 임시 문화공간 '위례 스토리박스' 부지를 개발해 2030년까지 문화·체육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4차산업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위례 스토리박스 일원 활용방안 조감도

위례 스토리박스 일원 활용방안 조감도

[성남시]

사업 대상지는 위례신도시 내 수정구 창곡동 594 일원으로 2만3천여㎡로 이 중 1만6천782㎡는 기업 유치 부지로, 6천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에 인공지능(AI) 산업, 스마트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4차산업 첨단기업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

또 지역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건축면적 1만7천여㎡)과 실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천300억원을 투입한다.

2028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앞서 시는 LH위례사업본부와 함께 2019년 12월 사업부지 일원에 컨테이너로 지은 다목적실, 북카페 등을 갖춘 임시 문화공간(스토리박스)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시는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있던 창곡동 부지가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면 위례 생활권의 자족 기능과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컨테이너 시설은 철거된다.

이미지 확대 2019년 12월 '위례 스토리박스' 준공

2019년 12월 '위례 스토리박스' 준공

[성남시 제공]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0일 10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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