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도 홈런왕' SSG 최정, 14년 연속 소외계층 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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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바로병원과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식을 한 SSG 랜더스 최정

SSG 랜더스 최정이 홈런을 칠 때마다 인천 지역 소외계층 환자가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습니다.

프로야구 SSG는 오늘(30일) "최정이 국제바로병원과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어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습니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최정과 국제바로병원이 2012년부터 14년째 함께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최정이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국제바로병원이 인천 지역 소외계층 환자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합니다.

최정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정규시즌에서 총 395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이를 통해 395명의 인천 지역 환자기 의료지원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37개의 홈런을 쳐, 퇴행성 관절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 37명의 수술비를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최정은 홈런 9개를 날렸습니다.

최정은 "이렇게 오랜 시간 캠페인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 덕분이다. 홈런이라는 기록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늘 감사하고,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 뜻깊은 캠페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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