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인재 모여라⋯APEC 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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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8세 이상 창작자 누구나 참여 가능⋯APEC 가치 부각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과 9월1일부터 22일까지 '2025 APEC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5 APEC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사진=과기정통부]

문체부는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문화와 신기술을 융합하는 행사인 '신기술 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기술 선도 이미지를 확산하고 APEC 주요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APEC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이 행사의 일환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가 공모 대상이다. 공모전 주제는 '한국 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다.

한국 문화와 AI 기술 융합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국내외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APEC 핵심 가치인 연결, 혁신, 번영 등을 주제로 영상 일반(미디어아트·영화 등)과 뮤직비디오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3~5분 내외 영상콘텐츠를 출품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연관된 신라 전통 설화, 경주지역 문화유산뿐 아니라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글, 민속놀이, 한복 등을 자유롭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 영상제작 도구를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기업도 공모전에 협력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창작자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생성형 AI 영상·음성·음악 서비스를 활용해 공모작을 제출한 경우,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 이용 비용을 환급한다.

공모전 기간에 맞춰 국내 생성형 AI 영상·음성 서비스인 캐럿은 영상을 무제한 생성할 수 있는 상품을 신설한다. 에이아이 스튜디오스는 공모전 링크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AI 사용량(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품작 접수는 9월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선정작 2편(영상 일반 부문, 뮤직비디오 부문 각 1편)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한국문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생성형 인공지능 공모전이 ‘에이펙’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 것"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 영상 제작 도구(툴)를 서비스하는 국내 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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