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한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전반기 홈런왕인 삼성의 디아즈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습니다.
디아즈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전야제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결승에서 8개의 홈런을 날려 LG 박동원을 한 개 차로 꺾고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예선에서 비거리 135.7m의 최장거리 홈런을 친 디아즈는 비거리상도 수상했습니다.
홈런 더비는 제한 시간 2분 동안 제한 없이 타격한 뒤 2분 뒤엔 예선 2 아웃, 결승 3 아웃 내에서 타격하는 방식으로 펼쳐졌습니다.
디아즈와 박동원, 키움 송성문과 이주형, KT 안현민, NC 김형준, 한화 문현빈 등 총 7명이 경쟁했습니다.
6번 째로 나선 디아즈는 예선에서 11개를 쳐 1위에 올랐고, 박동원은 9개를 기록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송성문은 7개, 문현빈과 이주형은 6개, 김형준과 안현민은 4개씩 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결승에서 먼저 타격에 나선 박동원은 제한 시간 2분 동안 7개의 홈런을 친 뒤 아웃카운트 승부에선 추가 홈런을 날리지 못했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제한 시간 동안 4개의 홈런을 쳤고 아웃카운트 3번의 기회에서 4개를 기록했습니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삼성 선수가 우승한 건 2013년 이승엽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