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의 잇단 비자 거부, 갈등 본질은 친북·친중 의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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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뉴스1·연합뉴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해외 국감 지역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바꿨다. 미국으로 가려던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여야 의원 7명 중 비자 보류는 정 의원이 유일하다. 그는 1989년 미 대사관저에 난입해 점거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12년과 2014년엔 미국 비자를 받았던 만큼 최악으로 치닫는 한미 관계가 이번 비자 보류의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 여당 대표를 지낸 4선 의원의 미 입국 불발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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