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360] 일본 니가타의 다랑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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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현(新潟県)의 ‘호시토우게 계단식 논(星峠の棚田)’. 경사진 계곡에 크고 작은 2백여 개의 논들이 입체적으로 층층이 겹쳐져 있다. /박진배 제공

니가타현(新潟県)은 일본의 대표 곡창지대다. 비옥한 땅과 맑은 물을 기반으로 고품질 쌀과 술을 생산해 왔다. 평야에 펼쳐진 논을 자랑하는 니가타지만, 또 다른 형태의 논도 공존한다. 산이나 골짜기의 비탈을 깎아서 만든 다랑이논이다. 계단식으로 만드는 이유는 벼농사에 필요한 물이 상부부터 천천히 내려가며 고이도록 하고, 홍수에 토양이 쓸려 나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눈 녹은 물과 빗물에 의존하기 때문에 천수답(天水畓)으로 불린다. 일본 전체 논의 약 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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