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 80일만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K팝 걸그룹 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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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30 16:30 수정2025.09.30 16:30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뛰어(JUMP)'가 전날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3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팀 통산 19번째 3억 스트리밍 곡을 탄생시켰다.

3억회 돌파는 지난 7월 11일 공개된 지 약 80일 만으로, 역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앞서 이 곡은 스트리밍 1억회 또한 K팝 걸그룹 최단(17일)으로 돌파했으며, 올해 발매된 걸그룹 곡들 가운데 최단(44일)으로 2억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K팝 걸그룹 중 이보다 빠른 2억회 돌파 기록도 블랙핑크('핑크 베놈' 42일)'가 가지고 있다.

'뛰어'는 발매 첫 주 스포티파이 주간 차트 1위로 직행하며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발매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며 해당 차트 상위권에 11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스포티파이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에서도 인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10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7월 K팝 걸그룹 최초의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 33회차에 걸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전개 중이다. 북미와 유럽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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