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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21일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라커에서 자축 파티를 열었다. [Imaga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한 가운데 부상에서 재활 중인 유격수 보 비솃이 선수단에 합류한다.
비솃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토론토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4-3으로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열린 라커룸 축하 행사에서 "나도 이제 출전 준비를 마쳤다"며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것은 오랜 꿈"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의 주전 유격수 비솃은 지난 9월 7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두 달 가까이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도 "비솃은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며 월드시리즈 출전 엔트리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솃은 수비력이 다소 처지지만 타격 능력이 뛰어난 공격형 유격수다.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11로 아메리칸리그 2위에 오르며 18홈런, 9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비솃이 월드시리즈에 합류하면 팀 타선이 훨씬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토론토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5일 토론토에서 열린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1일 14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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