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지역 해제·농지전용협의 완료…10월 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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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제공]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5일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사업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 및 농지전용협의를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 들어서는 종합스포츠시설에는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돼 3만2천226㎡ 규모의 종합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다.
새축구장 2면(천연잔디 1·인조잔디 1)을 포함해 축구장 5면을 갖추고, 풋살장 2면·주차장·전지훈련센터 등을 새롭게 만든다.
2022년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부지 확보 지연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다 지난해 상반기 부지 변경 용역을 추진하고 같은 해 6월 전남도로부터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대상 부지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전남도 농정심의회를 통과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안)도 4차례의 보완 절차와 협의를 거쳐 최근 최종 해제를 이끌었다.
보성군은 군의회 군관리계획 시설 변경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를 발주하고, 2027년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전국 규모의 유소년·성인 축구대회를 유치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상권과 숙박업·음식점 등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5일 16시5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