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에서 뉴진스(NJZ) 하니의 비자 만료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은 김석우 법무차관에게 "아이들이 재량껏 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김석우 법무차관에게 "뉴진스 아시죠?"라고 물은 뒤 "유명한 아이돌 멤버 하나가 불법체류가 돼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 법무차관은 "그 얘기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실무진에서 검토 중"이라며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안그래도 수출도 어렵고 국민도 짜증나는데 이런 아이들이 마음대로 재량껏 활동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잘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한편 지난 11일 하니가 비자 연장을 위해 어도어가 준비한 서류에 사인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니는 호주, 베트남 이중 국적자로 국내 연예 활동을 위해서는 예술흥행 비자가 있어야 국내 체류가 가능하다. 하니의 비자는 2월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후 지난 7일 NJZ로 팀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계약 해지 발표 및 팀명 변경 모두가 법적 효력이 없는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 말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