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혁신 방안 위한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는 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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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권한대행 “바이오 분야 혁신동력 위해 규제 혁신 필요”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국가바이오위원회(위원장: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위원회)는 20일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실(서울스퀘어 16층)에서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정부는 대한민국 바이오를 이끄는 구심점으로 위원회를 출범하고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관련 위원회가 출범하기로 했는데 윤석열정권의 비상계엄 선포 등 국정 혼란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위원회는 산하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바이오 기업협의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민·관이 함께 국가 바이오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해 왔다.

지난 1월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지난 1월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날 회의는 지난 1월 발표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위원회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바이오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민간위원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안건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 전문가인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글로벌전략실장의 ‘글로벌 바이오정책 동향과 우리의 대응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국가바이오위원회 민간위원인 류성호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가 ‘정부 바이오 R&D 중점분야와 추진방향 제안’ 안건을 발표했다.

바이오 규제혁신 체계 구축과 지원 방향 제안에 대해 참석자 간 토의가 이어졌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핵심 바이오 기술을 전략화하고 있는 세계 선도국과 경쟁하기 위해 전부처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 통합 R&D 전략을 통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R&D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바이오 분야 혁신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 혁신도 적극적으로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권한대행은 “기술 패권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며 바이오와 타 분야와 긴밀한 연계·협력을 강화하도록 관계부처와 산·학·연·병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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