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생의 읽기 및 수학 점수 하락

1 month ago 17

  • 최근 발표된 NAEP(미국 국가 교육 진단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의 읽기와 수학 능력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
  • 이러한 하락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도 있지만, 이미 10년 넘게 이어진 장기적 문제임
  • 기초 성취도 미달 학생 비율 증가, 읽기와 수학 과목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학생이 ‘기초’ 수준 이하로 평가받음
  • 상위와 하위 학생 간 성취 격차가 확대, 특히 과학·수학 과목에서 성별 격차도 다시 벌어지는 현상 나타남
  •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디지털 기기 이용 증가, 집중력 저하, 장문 독서 감소 등을 지적함

미국 고등학생의 읽기 및 수학 성적 장기 하락

  • NAEP(미국 국가 교육 진단 평가) 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점수가 팬데믹 기간 동안 계속 하락해 20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함
  • 8학년 학생의 과학 성취도 역시 최근 결과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음
  • NAEP는 미국 학업 성취 평가의 대표적 지표로, 8학년 과학 및 12학년 읽기·수학 평가는 올해 팬데믹 이후 처음 실시됨
  • 최하위 학생들의 점수는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임이 확인됨
  • 팬데믹의 영향도 있었지만, 점수 하락은 코로나19, 학교 휴교, 결석률 증가 등 개별 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화면 노출 증가, 집중력 저하, 장문 독서 감소 등 교육적 환경의 변화도 주요 원인으로 제기됨

교육 방식 변화와 읽기 능력 저하

  • 읽기 점수 하락은 학교 내 영어·언어 예술 수업 방식 변화와도 연관됨
  • 최근 짧은 텍스트, 발췌문 중심 수업이 늘었고, 연간 읽는 책의 수가 대폭 줄어듦
  • 학생들은 집중력과 끈기를 키울 수 있는 환경 부족으로 독서 “체력”이 떨어짐

교육 정책과 사회적 논의

  • 교육부 장관 Linda McMahon은 점수 하락이 주 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함
  • 교육부 약화가 학업 격차 확대를 심화할 수 있다고 의회 민주당이 반박하며, 연방 차원의 지원과 평등한 교육 투자를 강조함
  • 공립학교와 학생 시민권 보호에 대한 연방 기관 역할이 재확인됨

수학·읽기 기초 성취도 저하

  • NAEP 운영 위원회는 더 많은 학생들이 수학·읽기에서 “기초” 성취도조차 달성하지 못함을 지적함
  • 2024년 읽기 평균 점수는 평가 도입 이후 최저치, 32%가 기초 수준 미달임
  • 수학에서는 평균 점수가 2005년 이후 가장 낮으며, 45%가 기초 미만으로 나타남
  • 대학 진학에 필요한 수학 준비도도 2019년 37%에서 올해 33%로 감소함

격차 확대와 성별 간 차이

  • 8학년 과학에서 최상위와 최하위 간 성취 격차가 사상 최대치로 벌어짐
  • 12학년 수학에서도 격차가 확대됨
  • 성별 격차가 과학·수학(STEM) 과목에서 다시 두드러짐
    • 2019년에는 남녀 점수가 비슷했으나, 2024년엔 여학생의 하락폭이 더 컸음
    • 팬데믹 이후 여학생 대상 STEM 프로그램 감소도 영향을 미침

실습형 학습, 팬데믹 이전부터 감소

  • 수업 내 실험·탐구 활동 참여 학생 비율이 줄었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도 영향이 있음
  • 과학교육 전문가 Christine Cunningham은 실습 중심 수업의 감소로 이해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언급함
  • 하지만 코로나19 이전부터 전반적으로 점수가 감소세였으며, 단순히 팬데믹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임

참고 및 기타

  • AP는 재단 등으로부터 교육 보도 지원을 받지만 보도 내용의 독립성을 강조함
  • NAEP와 관련된 구체적 기준, 지원 내역 등은 AP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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