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는 예정대로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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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투수 정우주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9.25 seephoto@yna.co.kr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29일 LG 트윈스전 선발로 '올 시즌 최고 투수' 코디 폰세가 아닌 신인 정우주를 내세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비 때문에 취소되자, 29일 LG전 선발로 정우주를 예고했다.
애초 김 감독은 "오늘 우천 취소가 되더라도 폰세가 LG전에 그대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오후 2시에 시작할 예정이던 LG전은 '오후 3시 지연 개시'를 예고했다가, 빗줄기가 굵어져 오후 2시 55분께 취소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폰세는 '오후 3시 등판'을 준비하려고 선발 등판 당일의 '루틴'을 따랐다.
어깨를 달구고자 '경기 전 투구'도 했다.
한화 코치진은 28일에 '몸을 푼' 폰세가 29일 LG전에 등판하는 게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폰세의 등판을 미루고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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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이번 시즌 탈삼진 226개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포효하는 한화 폰세. 2025.9.3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올해 정우주는 30경기에 구원 등판하고, 1번 선발로 나섰다.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 정우주는 2⅓이닝 3피안타 2실점 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3.10이다.
26일 대전 LG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⅓이닝을 던진 터라 정우주가 29일 LG전에서 긴 이닝을 던지기는 어렵다. 한화는 '불펜 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폰세는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올렸다.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LG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무산됐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인 LG는 예정대로 임찬규를 29일 선발로 내세운다.
임찬규의 올 시즌 성적은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0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2로 호투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8일 15시5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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