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된 '고척아이돌' 이정후, 고척돔 떴다…'최강야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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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7 15:52 수정2025.10.27 15:52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에 앞서 시구에 나선 김태균 해설위원과 이정후 선수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에 앞서 시구에 나선 김태균 해설위원과 이정후 선수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고척 아이돌' 메이저리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고척돔에 다시 섰다.

27일 JTBC 관계자는 전날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과 경기에서 이정후가 시타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브레이커스는 올해 새롭게 재편된 '최강야구' 결성팀으로, 이정후의 부친인 이종범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로 불린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또한 고척돔을 홈 구장으로 하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면서 '고척아이돌'로 불리기도 했다. 이종범을 능가하는 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이정후가 '최강야구'에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어떤 활약을 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2일 재정비를 마치고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컵 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이종범 감독 뿐 아니라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타들이 브레이커스로 뭉쳐 함께해 경기를 펼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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