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더덕, 즐거운 축제, 신나는 청일…횡성더덕축제 개최

19∼21일, 요리 체험·농산물 판매장·밴드 공연 등 풍성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더덕을 주제로 한 향토축제인 제12회 횡성더덕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더덕, 즐거운 축제, 신나는 청일'을 주제로, 대표 특산물인 더덕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횡성 8대 명품 가운데 하나인 더덕을 활용한 더덕 요리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장, 청소년 밴드 공연, 특별 초청 가수 무대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만개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펼쳐질 제2회 전국밴드경연대회 본선 무대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다.

지난해 제1회 강원밴드경연대회를 전국 규모로 확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전년도 우승팀인 해비치 밴드와 대중적 인기를 끈 찰리정밴드의 특별 공연도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권순화 횡성더덕축제위원회 위원장은 18일 "횡성 더덕은 향과 맛, 건강 효능까지 갖춘 특별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축제가 더덕을 매개로 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많은 분이 청정 횡성의 가을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9/18 11:10 송고 2025년09월18일 11시1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