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반도체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로 AX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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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반도체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로 AX 지원

버티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반도체 특화 AI 솔루션 기반을 구축하고 실증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에 선정, 사업비 약 13억원을 지원 받으며 내년 6월까지 추진한다.

국내 반도체 설비와 반도체 부품 산업은 복잡한 장비 데이터의 표준화, AI 전문 인력 확보 맞춤형 솔루션 필요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데이터 표준화와 벡터 DB 기반 인프라 구축은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공정 효율화와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화 체계가 필수다.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통한 제조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공급기업 자격으로 뉴파워프라즈마, 서플러스글로벌, 와이씨,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급, 제조기업의 AX(AI 전환)을 가속하는 게 핵심 목표다. 반도체 품질 이력 관리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LLMOps 환경을 엣지와 연동해 제조사의 지속가능한 AI 자율운영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중견 반도체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제조기업 스스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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