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여자프로테니스 시즌 최종전 파이널스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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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한 리바키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즌 최종전인 WTA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했다.

리바키나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106만4천510달러)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빅토리아 음보코(23위·캐나다)를 2-0(6-3 7-6<7-4>)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리바키나는 WTA 파이널스 단식 출전권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2022년 윔블던 우승자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파이널스에 나갈 수 있었다.

만일 이날 리바키나가 졌더라면 미라 안드레예바(9위·러시아)가 파이널스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WTA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단식 8명, 복식 8개 조가 경쟁한다.

단식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코코 고프(3위·미국), 어맨아 아니시모바(4위·미국),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 자스민 파올리니(6위·이탈리아), 매디슨 키스(8위·미국) 등 7명이 이미 파이널스 진출권을 확보했다.

단식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리바키나와 안드레예바가 경쟁하다가 리바키나가 지난주 닝보오픈 우승과 이번 대회 4강 성적을 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올해 WTA 파이널스는 11월 1일부터 총상금 1천550만달러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한편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 단식 4강은 리바키나-린다 노스코바(17위·체코), 벨린다 벤치치(13위·스위스)-소피아 케닌(25위·미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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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5일 10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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