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EVSIS, 200억 규모 정부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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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6 10:43 수정2025.06.26 10:43

롯데이노베이트 EVSIS, 200억 규모 정부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조·설치 사업 따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자회사 EVSIS가 환경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제작·설치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EVSIS는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1권역(서울, 경기, 강원)을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공급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총 3개의 권역으로 나눠졌다. 권역별 약 200억 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으며, 1권역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권, 2권역은 충청권 및 전라권, 3권역은 경상권 및 제주권이다.

1권역에 선정된 EVSIS는 총 430개의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납품하고 설치한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1권역에 포함된 수도권은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용률이 높고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EVSIS의 급속충전기에는 자체 개발한 전력선통신(PLC) 모뎀과 국산화 파워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다. EVSIS 직영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충전기 관리를 진행한다.

EVSIS 오영식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환경부의 친환경 공공 충전 인프라 확대 취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며 “EVSIS는 단순한 충전기 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파트너로서,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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