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메타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인 '메타데미'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기업간거래(B2B) 콘텐츠를 B2C로도 제공해 B2C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의 향상을 목표로 진행했다.
그동안 메타데미는 실습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대학, 병원, 공공기관, 기업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고비용 기자재 사용 및 공간 제약의 문제를 해소하고, 반복 실습을 통해 숙련도 향상에 기여하는 실습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일반 사용자를 위한 구독형 실습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실험동물 부검 실습, 간호술기, 물리치료 등 기존 B2B 전용 콘텐츠 11종이 B2C로도 공개됐으며 산업, 의료, 헬스케어, 기초과학 등 신규 실습 콘텐츠들도 추가됐다.
산업 분야에선 자격증 취득 시 높은 교육비와 제한된 실습 기회로 어려움을 겪는 지게차 운전을, 의료 분야에선 해부용 시신(카데바) 없이 실습이 가능한 두경부 해부학과 동작인식에 특화된 간호술기 등을 포함해 총 11종의 새로운 실습 콘텐츠가 확충됐다.
특히 라온메타는 영어 등 다국어 기능을 추가해 해외 고객들이 메타데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로 일반 고객들도 언제, 어디서든 메타데미 서비스의 다양한 실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 AI와 웹3 기반의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습 콘텐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국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