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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롯데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LG 트윈스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꺾었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한 키움전 연승은 8경기째로 늘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전은 없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의 몸에 맞는 공,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와 정보근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 타선은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이날 고척돔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만원 관중(1만6천명)이 들어찼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1일 21시1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