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대표기업 핵심 조직을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에이전트 비즈니스 전환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데브멘토(대표 이병희)는 내달 7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에이전트 비즈니스 전환(ABX) 전략 2026'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는 기존 AI 관련 행사와 달리 경영·기획·전략·서비스·마케팅 등 비즈니스팀의 에이전트 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공유한다. 때문에 행사 핵심 메시지도 'AI는 효율이 아니라, 매출을 만든다'로 세팅 했다. 지금까지 AI 전환(AX)이 내부 생산성 혁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세일즈·마케팅·상품기획·전략 조직이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에이전트 비즈니스 전환(ABX) 시대로의 전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 도입 방법을 넘어 AI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체를 어떻게 재편할지에 대한 실질 전략을 다룬다.
강연은 이주환 스윗(Swit Technologies)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11년간 활동하며 184개국 4만여 고객을 확보하며 이론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성공한 IT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근 'AI 에이전트 생태계 - 프레임워크와 프로토콜로 여는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저술하며 에이전트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실제 이 대표가 창업한 스윗은 부서 간 협업, 앱 연동, 업무 자동화를 위한 사스(SaaS) 기반 생산성 플랫폼을 제공한다. 지난해 API와 GUI 하이브리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대규모로 상용화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강연은 최신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트렌드와 사례를 중심으로 한 7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AI가 만드는 에이전트 인터넷 시대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에이전트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비즈니스 구조 재설계를 위해 조직, 상품, 가격의 에이전틱 구조화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공급망·생산계획(S&OP) 자동화, 머천다이징·가격 책정, 마케팅 세그먼트 대응 등 실제 산업별 사례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전환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조직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재설계하는 플랫폼 전략으로 진화한다”며 “이 기술을 중심으로 우리 사업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 경영자, 전략 기획자, 서비스·제품 기획자, 마케터, 디지털 전환 책임자라면 이제 도구로서의 AI가 아니라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AI를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데브멘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대원 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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