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환승연애' 솔직 토크 화제…"출연자 감정 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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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4 09:31 수정2025.10.24 09:31

'환승연애4' 가수 던 /사진=티빙 방송화면 캡처

'환승연애4' 가수 던 /사진=티빙 방송화면 캡처

가수 던이 '환승연애4'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여 화제다.

던은 최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4' 6·7회에 출연했다.

MC 이용진은 "제작진이 전 시즌부터 던에게 섭외 연락을 했다더라"고 말했고, 던은 "그땐 제가 무언가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이먼 도미닉은 "벌써부터 이렇게 솔직해지네"라며 웃었다.

던은 그룹 포미닛 출신 현아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공개연애를 했었기에, 이와 관련한 언급을 피하기 어려웠다. 현아는 던과 결별 후 가수 용준형과 공개연애를 시작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환승연애'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별 후 재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던은 "이별 후엔 연락한 적도 없고, 연락이 와도 답장한 적이 없다. 재회를 이해 못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헤어졌으면 끝, 다시 만나도 이미 한번 포기한 상태기 때문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VCR을 보던 중 한 출연자가 전 연인이 다른 이성과 있는 걸 보기 힘들어하는 장면이 나오자 이용진은 던에게 "저 감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던은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답했고, 이용진은 뒤늦게 던의 상황을 알아차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 던은 장기 연애를 한 번 한 것과, 단기 연애를 여러 번 한 것 중 어떤 사례가 낫냐는 질문에는 "무조건 여러 번"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현재 연애 계획에 대해선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면서도 "만약 만나게 된다면 서로의 일과 꿈을 이해해주고 시너지를 주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 현아도 '환승연애' 출연과 관련한 언급을 한 적 있다. 2023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현아는 "'환승연애3'에서 연락 오면 출연할 의사 있냐"는 질문을 받고, "예스"라고 답했다. 당시 그는 공개 연애를 후회한 적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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