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 2명만 뽑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2025년 고졸 정규직 전산직 채용에서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2명이 모두 합격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국민들에게 보건복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관이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8대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복지급여의 부적정 수급 사전차단과 사후관리를 수행하는 복지재정관리 공공기관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올해 고졸 정규직 전산직은 서류전형(20배수 선발), 인성검사 및 직업기초능력(NCS) 필기시험(5배수 선발), PT면접과 토론 및 종합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최근 합격자를 발표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고졸 정규직 전산직에 채용된 학생들.이번에 합격한 대구SW마이스터고 학생은 이성은전민찬 학생이다. 이들은 오는 13일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이성은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학교 수업, 방과후 활동, 나르샤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었고,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특강에서 받은 피드백이 실제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전민찬 학생은 “3학년이 되어서야 공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수업을 통한 컴퓨터 과학 지식 학습과 학교에서 마련한 면접 특강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석민 대구SW마이스터고 교장 직무대리는 “올해 채용된 고졸 전산직 인원 전원이 본교 학생이라는 사실은 매우 뜻깊다”며 “대구시교육청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이 학생들이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SW마이스터고는 이번 성과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뿐 아니라 전공 기초 및 실무 중심 교육과정, 나르샤 프로젝트, 산학협력 프로젝트, 취업역량강화 특강 등 학교 차원의 종합적 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보고 있다. 앞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기회를 제공, 공공기관뿐 아니라 첨단 산업 분야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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