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뉴진스(NJZ)가 어도어의 법정 싸움을 앞두고 직접 법원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의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을 찾았다.
![그룹 NewJeans(뉴진스)가 25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정소희기자]](https://image.inews24.com/v1/75ed8b7bdb58fe.jpg)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이 진행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깨고 법원을 찾았다.
전원 검은색 정장을 입은 멤버들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등장했으며, 취재진에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심문기일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전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NJZ라는 팀명으로 독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일방적인 해지 선언에 반기를 들고 지난 1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달 11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해 뉴진스의 모든 활동을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를 두고 지난 6일 뉴진스의 부모들은 SNS 계정에 "'방시혁 의장이 컴플렉스 콘서트 관계자들에게 압박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달된 직후 발생한 일이었기에, 공연 무산 시도가 무력화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취해진 결정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어도어는 즉시 공식입장을 내고 "이는 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계약을 지키면서’ 연예활동을 함께 하자는 취지"라며 "공연 주최 측에 압박을 가한 적 없으며 보복성 조치로 신청취지를 확장한 것이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