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해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에서 계약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30배 이상(약 134배) 성장하며 공공 SW 시장의 판을 흔들었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대형 사업에서 쌓인 레퍼런스가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금액 73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5억5000만원을 기록한 2024년 대비 약 134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2위 아이티센클로잇(128억9000만원)보다 약 6배 많은 규모다. 계약 건수도 3건에서 29건으로 증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해 한수원과 KERIS 건을 중심으로 계약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한수원 건이 계약금액 기준으로 430억원 정도이고, KERIS도 다양한 사업으로 꽤 많이 계약하면서 전체 계약금액이 크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면서 시장 자체도 커졌다. 지난해 전체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금액은 1550억원으로 전년(858억8000만원) 대비 80% 늘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호실적은 한수원처럼 공공 분야에서 규모가 큰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시장 입지를 넓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수원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AI 사업으로, 하이퍼클로바X에 원전 운전 경험 자료·절차서 등을 학습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분야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실적이 두드러진 것은 하이퍼클로바X 등 AI와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신뢰가 공공 시장에서 수치로 확인된 결과”라며 “보안·안정성이 최우선인 영역에서의 성과가 레퍼런스로 누적되며 후속 수요를 당겼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품 측면에서도 '업무형 AI'가 확산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용 AI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에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는 점도 선택을 받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공공 행정 환경에 맞춘 회의록 자동 요약과 업무 보조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도입 사례를 늘리는 중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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