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중 3000만명 달성 시 300만원·해피빈 댓글 2만개 달성 시 500만원 추가 기부
2023년부터 함께 해 3년째⋯올해는 서울 일대 쪽방촌 주민 위한 나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산하 재단법인 해피빈은 두산 베어스와 '2025 기부럽(Give Love)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기부럽' 캠페인 협약식에서 네이버 해피빈, 두산 베어스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f572961863c2dd.jpg)
이 캠페인은 두산 베어스와 해피빈이 2023년부터 함께 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두산베어스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2023년에는 학대 피해 아동 지원, 2024년에는 소아암 환아 지원에 이어 올해는 연고지 서울 일대 쪽방촌 주민을 위한 나눔에 나선다.
지난해 홈경기 26회 매진을 달성하며 창단 이래 최다 매진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에 홈경기 매진마다 매회 기부금 100만원씩 쌓는다. 역대 누적 관중 3000만명(1982년~현재) 달성 시 300만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홈경기 18회 매진, 누적 관중 74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달까지 역대 누적 관중 2960만명을 돌파했다.
팬들은 댓글과 기부로 함께 할 수 있다. 해피빈 '기부럽 캠페인' 굿액션 페이지에 댓글 2만개 달성 시 500만원을 추가 기부한다. 캠페인 모금함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두산 베어스 어센틱 유니폼(1명), 레플리카 모자, 친필 사인볼, 팬북(이상 3명) 등 다양한 굿즈(상품)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피빈과 두산 베어스, 야구팬이 함께 적립한 기부금은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쪽방촌 어르신의 기초 생필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일구 네이버 해피빈 대표는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두산 베어스와 함께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야구의 감동과 기적처럼 극심한 더위와 매서운 추위로 힘들어하는 쪽방촌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