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광고 대행사를 활용할 여력이 없는 영세한 중소상공인(SME) 광고주에게 광고비와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SME 사업주들은 네이버에서 광고를 집행할 때 ‘비즈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쿠폰은 네이버의 대표적 광고 상품인 파워링크, 쇼핑검색, 파워컨텐츠, 플레이스 등 4종에 적용된다. 예컨대 네이버 검색 결과 상단에 회사명이 나타나는 ‘파워링크’에 한 달 동안 광고를 게재하면 다음달 최대 50만원이 쿠폰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네이버의 신규 광고주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자동으로 쿠폰 지원 대상으로 등록된다. 송재훈 네이버 직접운영광고주사업 리더는 “중소상공인들이 성장하는 데 네이버 광고가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