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죄송하다"…엄태웅 아내 윤혜진, 사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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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5 10:10 수정2025.11.05 10:10

/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운영 중인 쇼핑몰의 연이은 배송지연에 고개 숙였다.

4일 윤혜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업체에서 이렇게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짜 드릴 말씀이 없네요"라며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윤혜진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가방의 업체 대표와 주고받은 대화가 담겼다. 업체 대표는 "25개 먼저 들어오고 나머지 잔량을 7일에 받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미싱사 한 분이 입원하셨다"며 "지금 방법을 다 써보려 했는데 안 돼서 너무 죄송스럽지만, 나머지 잔량 입고를 1주일만 미룰 수 있을까요?"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윤혜진은 "일주일만이 아니라, 일주일이 너무 크다"며 "지금 제가 더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곤란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돈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기다리시고, 한번 지연된 거라"라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대화 공개와 함께 "공지 확인 부탁드린다"며 "배송 지연으로 인해 취소 원하시는 분들은 cs로 연락해주시면 처리하겠다"고 했다.

윤혜진은 쇼핑몰 공식 계정에도 "바로 전에 연락을 받고 제가 더 이상 죄송하다고도 말씀을 못 드리겠기에 업체 대표님 대화를 그대로 올려드린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연락이 왔고 미싱사 선생님께서 입원하셨다니 저도 더 드릴 말씀이 없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기다리시는 우리 고객님들께 너무너무 죄송하고 지연으로 인해 취소 원하시는 분들 연락해 주시면 바로 처리하겠다"며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한 발레리나다. 배우 엄태웅과 2013년 1월 결혼했고, 당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았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도 무용가로 꾸준히 활동하는가 하면, 방송 역시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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