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뇌출혈로 40세에 안타까운 사망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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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영화감독 김창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8일 여동생은 고인의 SNS에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부고를 전했다.

이어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었다.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추억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故 김창민 감독 [사진=김창민 감독 SNS]故 김창민 감독 [사진=김창민 감독 SNS]

빈소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한편, 김창민 감독은 '그 누구의 딸'(2016) '구의역 3번 출구'(2019)를 연출했다. 2016년에는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대장 김창수' '마약왕' '천문: 하늘에 묻는다' '클로젯'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방관' 등의 작화팀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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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1. 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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