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낯선 사람과 풍경을 친숙함으로 이어주는 것이 음식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음식은 장소로 기억되고 익숙함으로 이어진다. 이번 단오에 맞춰 찾아간 강릉 중앙시장에서 만난 부새우나 메밀전이나 수리취떡이 그랬다. 특히 시장 입구에서 몽글몽글 피어나는 국인지 찌개인지를 사가는 장년의 사내를 보면서 음식에 호기심이 일었다. 저 나이의 남자가 지갑을 열어 무엇을 사는 것일까. 낯선 이방인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살펴보게 한 음식은 부새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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