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김우빈·수지, 글씨도 예쁘다⋯친필 메시지에 담은 '다지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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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10.02 11:27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다 이루어질지니' 팀이 친필 메시지로 작품 공개 소감과 추석 인사를 건넸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김우빈과 수지가 9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 수지, 이주영 친필 메시지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 수지, 이주영 친필 메시지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 수지, 이주영 친필 메시지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고규필 친필 메시지 [사진=넷플릭스]

지난 29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이주영, 고규필이 친필 메시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김은숙 작가는 "안녕하세요. '다 이루어질지니'를 쓴 김은숙 작가입니다. 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지만 이순간 저에게는 하나의 소원밖에 없습니다. '다 이루어질지니'를 보신 여러분들이 빵빵 터지셨기를. 모든 캐릭터와 몽글몽글 정드셨기를. 수많은 작품을 접하시는 기자님들의 매서운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저에게는 최고의 한가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은 소원을 다 빌어봅니다.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버시고 여러분의 소원도 다 이루어질지니"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천년간 램프에 갇혀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올 때 지니도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기대와 설렘, 그리고 기분 좋은 약간의 부담이 공존합니다. 부디 지니의 긴 머리만큼 다양한 새로움이 보시는 여러분꼐도 그만한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갔으면 합니다. 천년에 걸친 서사와 감정은 13부 마지막까지 보셔야 완성되니 긴 여휴 꼭 '다 이루어질지니'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죽은 자는 못살려, 미래로는 못 가, 그 외엔 여러분의 소원으로 다 이루어질지니!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왼쪽부터)배우 고규필-노상현-김우빈-수지-안은진-이주영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수지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을 연기한 수지입니다. '다지니'의 공개를 앞두고 매우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제가 이 작품에 임하면서 가영이에게 몰입하고 깊게 빠져든만큼 보시는 여러분들들도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에 촉촉이, 아니 흠뻑! 그리고 깊게 스며드셨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편지를 보냅니다. 다가올 수척,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고요(다지니와 함께) 여러분들의 소원도 다~~이루어지길 바라요"라고 밝혔다.

안은진은 "이번 작품은 제게 새로운 도전이자 특별한 여정이었습니다. 캐릭터의 감정을 따라가면서도 동료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의 열정에 힘입어 매 순간이 감사하고 배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다지니'를 통해 울고 웃고 위로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원하는 바 다 이루어질지니"라고 인사를 건넸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 수지, 이주영 친필 메시지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안은진, 노상현 친필 메시지 [사진=넷플릭스]

노상현은 "지난 1년간 지니의 목을 베기 위해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싸우고 날아다녔습니다.덕분에 팔에 염증을 얻었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저희 지니의 귀엽고 스릴 있는 여정이 따뜻한 시선 속에서 세상과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주영은 "이렇게 다채롭고 충성한 뷔페같은 작품에서 각자만의 맛있는 발견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작품만큼이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고규필은 "주인님인 지니의 흑단 같은 머리카락과 눈물 한 방울로 창조된 세이드 역"이라며 "'다 이루어질지니'는 정말 뜨거운 나라와 가장 더웠던 계절에 엄청난 땀을 흘리며 촬영한 작품이에요. 제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보시는 분들의 웃음으로 전달되길 간절히 빌어봅니다"라고 전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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