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이우진, 오늘 경기에 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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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한전 감독 "방강호 엔트리에 안 넣어…다음 경기 출전 가능"

이미지 확대 삼성화재가 전체 2순위 지명한 신인 이우진

삼성화재가 전체 2순위 지명한 신인 이우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수원=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 간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신인 드래프트 때 지명한 대어급 선수에게 관심이 쏠렸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V리그 홈경기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낙점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에 대해 "오늘 이우진과 이윤재 모두 오늘 경기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우진은 기량이 검증된 해외파다.

지난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주축으로 출전해 3위에 오르는데 앞장선 그는 이듬해 이탈리아 몬차와 2년 계약했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로 유럽 진출은 이우진이 처음이었다.

키 195㎝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이우진은 스파이크 능력은 물론 서브와 리시브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정지석(대한항공)이 피로 골절로 낙마하면서 교체 선수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성인 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신인 지명 직후 한국배구연맹을 통해 이우진에 대한 선수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상우 감독은 이우진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이우진은 몸 상태는 좋다"면서도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를 안 뛴 기간이 있긴 하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전체 1순위로 '고교 특급' 방강호(제천산업고)를 낙점했던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방강호에 대해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미지 확대 한국전력으로부터 신인 1순위 지명을 받은 방강호

한국전력으로부터 신인 1순위 지명을 받은 방강호

[연합뉴스 자료 사진]

권영민 감독은 "방강호는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면서 "어제 메디컬 테스트하고 선수 등록은 다음 주에 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1일 13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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