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6년 프로축구 K리그2(2부) 진출을 앞두고 새 구단의 공식 명칭을 ‘파주 프런티어 FC(Paju Frontier FC)’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명칭은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탄생했다. ‘개척(Frontier)과 도전, 그리고 미래’를 뜻하는 이름이다. 이번 발표는 10일 파주FC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구단주)과 황보관 단장이 함께 시민과 축구팬에게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김경일 구단주는 “파주는 젊은 도시이자 성장하는 도시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54만 시민의 열정과 희망이 모여 이제는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한 ‘파주 프런티어 FC’는 그런 파주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이름이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보관 단장은 “파주 프런티어 FC는 시민이 직접 지은 이름이자 시민의 구단”이라며 “이름에 담긴 뜻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역의 자원을 축구를 통해 공유하고,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구단 모델을 만들겠다”며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산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설명했다.
구단은 앞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 감독을 선임했다. 누스 감독은 잉글랜드 리버풀 유소년 코치, 그리스 대표팀 수석코치 등 풍부한 경력을 지닌 지도자로 파주 프런티어 FC의 첫 시즌을 이끌 예정이다. 파주NFC는 앞으로 파주 프런티어 FC의 공식 클럽하우스로 사용될 예정이며, 시민과 축구팬이 자유롭게 방문해 축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시민보고회’를 열고 창단 준비 현황과 엠블럼 및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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