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방위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입니다. 실전 데이터를 학습한 내재 거대언어모델(LLM)과 RAG 기반 소버린 국방 AX는 AI 기술 주권의 핵심 축이자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필용적 대안입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28일 국회 'AWC:AI 포 디펜스' 포럼에 참석해 국방 특화 생성형 AI 사례를 공유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방 AX(AI 전환)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내 대표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특별 패널 세션에 참여해 소형언어모델(SLM)·검색증강생성(RAG)·문서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국방 설계 자동화와 지식 기반 운용 사례도 소개한다.
또 사례 중심 국방 AX의 실현 가능성을 공유한다. 포티투마루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항공 방산 현장에 특화된 SLM 기반 설계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군수사의 정비 교범, 부품 도면, 수리 이력 등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군수 정보를 빠르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QA 시스템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버린 국방 AX는 작전 효율성과 정보 우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포티투마루는 국방·방위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국방 특화 생성형 AI 기술로 기술 주권 실현과 미래 전장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국방 분야 AI 기술 적용 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다. 팔란티어, 다쏘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아이에이, 퀀텀에어로 등 국내외 주요 방산 AI 기업들이 참여해 각자 핵심 기술과 실전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